'커넥션' 전미도 "첫 장르물 걱정됐지만…지성 리드 따라서 촬영"

입력 2024.05.09 11:30수정 2024.05.09 11:30
'커넥션' 전미도 "첫 장르물 걱정됐지만…지성 리드 따라서 촬영"
사진=SBS '커넥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전미도가 '커넥션'을 통해 범죄물의 주인공이 된 소감을 밝혔다.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연출 김문교) 측은 드라마를 통해 범죄물 주인공으로 나선 전미도와 나눈 인터뷰를 9일 공개했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전미도는 극 중에서 안현경제일보 기자로 마음은 '이너서클'에 속하고 싶지만, 현실은 마이너 친구 중 하나인 오윤진 역을 맡았다.

전미도는 대본을 처음 읽었을 당시를 떠올리며 "'커넥션'은 저의 세 번째 드라마다, 그런데 세 드라마가 모두 친구들의 이야기로 이뤄져 있어 정말 신기했다"라며 "어쩜 이게 운명이 아닌가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미도는 "기존에 못 봤던 이미지의 역할이니까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볼지 기대된다"라며 "기자라는 직업을 지닌 오윤진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 기자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오윤진이라는 캐릭터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열정 가득한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극 중 오윤진이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기자로서 가지고 있는 예리함과 남들이 잘 가지지 않을법한 것에 호기심을 두는 면모가 돋보일 수 있도록 표현하는 데 신경 썼다"라고 한 뒤 "다른 것보다 'I'(내향적) 성향을 지닌 탓에 확신의 'E'(외향적) 성향을 지닌 오윤진으로 변신하는 것이 처음엔 버겁기도 했다, 하지만 오윤진으로 지내온 시간이 늘다 보니 오윤진으로의 텐션을 끌어올리는 시간이 점차 단축되고 있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덧붙여 "장르물 특성상 액션 장면, 화재 장면, 추격 장면 등이 많았는데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걱정이 됐지만, 함께한 지성 선배님이 워낙 베테랑이셔서 선배님의 리드에 맞춰 따라가다 보니 아무 문제 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호흡을 맞춘 지성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극 중 함께 사건을 파헤치는 장재경 역의 지성에 대해 "지성 선배님의 첫인상은 다가가기 힘든 굉장히 선배님 같은 이미지였지만 촬영을 함께하다 보니 놀리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분이다"라며 "배려하는 마음도 커서 촬영장에서 감동한 일도 많았다"라는 극찬을 보냈다.

한편 '커넥션'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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