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틈만 나면,' 유연석이 자신의 첫사랑이 이야기를 풀어놨다.
7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에서는 틈친구로 아이브의 멤버 안유진이 합류해 유재석, 유연석과 삼촌과 조카 같은 거침없는 티카타카로 틈주인(신청자)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유재석, 유연석, 안유진은 꽃집의 틈새시간을 활용해 꽃잎을 불어 테이프 안으로 정확히 통과시키는 '꽃잎 날리기' 게임을 실시했다. 세 사람은 틈주인에게 행운의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꽃잎을 불며 맹연습에 돌입했다.
이때 안유진이 열심히 바람을 불고 있는 유재석에게 "다른 것도 같이 나온 것 같은데"라며 아밀라아제를 거침없이 내뿜는 유재석을 걱정했다. 이에 유재석은 "오늘 많이 친해졌네, 유진아"라며 "거의 나영석 PD 정도 가까워진 거 아니야?"라고 안유진이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하면서 두터운 친분으로 손꼽히는 나영석 PD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렸다.
하지만 안유진은 "조금 더 남았어요"라며 칼같이 선을 그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아 영석이가 더 친하구나"라며 씁쓸하게 돌아섰다는 전언이다.
이후 안유진은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눈을 똘망똘망 뜨며 특유의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모드로 초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안유진은 면밀하게 게임에 유리한 꽃잎을 고른 후, 어느 정도의 세기로 바람을 불어야 하는지 단번에 파악해 지금까지 쌓아온 게임 실력을 대폭발시켰다. 게임 실력은 물론 예능감까지 하드캐리하는 안유진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유연석은 20대에 겪었던 사랑의 추억을 고백해 귀를 쫑긋하게 했다. 유연석은 "20대 때 사랑을 고백하려고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새벽 한 시에 장미 100송이를 산 적 있다"라며 로맨틱했던 과거 경험을 고백했다. 또한 유연석은 장미 100송이를 직접 포장까지 해서 전해줬다고 말해 그의 첫사랑이 이루어졌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