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우리, 집'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연우가 독보적인 분위기가 담긴 포스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MBC 새 금토 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연출 이동현, 위득규) 측은 7일 흔들리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김희선 분)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다.
이와 관련 '우리, 집' 속 파격 서사를 이끌어갈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연우가 각 캐릭터의 심리를 표출한 '캐릭터 포스터'를 선보였다. '캐릭터 포스터' 속에서는 각 캐릭터가 본(本) 모습 뒤로 전혀 다른 표정과 눈빛을 한두 개의 자아가 흔들리는 형상으로 표현됐다.
먼저 가족 문제 상담의 일인자로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심리상담의이자 셀럽인 노영원 역을 맡은 김희선은 굳건히 지켜온 완벽한 가족에게 닥친 위협에 놀란 듯 충격과 혼란에 휩싸인 눈빛을 발산한다.
이혜영은 노영원의 시어머니이자 추리소설 작가인 홍사강 역으로 변신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어딘가를 바라보는 의연함으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더욱이 "가족끼리 의심해선 안 되지 않을까?"라는 홍사강의 멘트는 추리소설 작가답게 까칠하면서도 예리한 면모를 드러낸다.
재건성형의 대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의사이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본 적이 없는 노영원의 남편 최재진으로 분한 김남희는 초점 없이 흔들리는 눈동자로 불안함을 일으킨다. 연우는 행보를 예측할 수 없는 베일에 싸인 여자 이세나 역을 무표정한 덤덤함을 그려냈다.
한편 '우리, 집'은 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