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범수와 파경을 맞은 통역사 이윤진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윤진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찍은 근황 사진들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이윤진은 이국적인 발리 수영장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비키니를 입고 팔을 들어 올린 채 허리선을 과감히 드러내고 있는가 하면, 강아지 옆에 누운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한편 이윤진은 이범수와 지난 2010년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3월 결혼 14년 만의 파경을 인정했다. 이어 이윤진은 지난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이 돼간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딸 소을이가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 금지를 당했으며,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 속옷도 찾아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범수 소속사는 이윤진의 해당 글에 대해 "이윤진 씨가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 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윤진 씨가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 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난 4월 이윤진은 "지난 몇 년간 나와 아이들을 정신적으로 위협하고 공포에 떨게 했던 세대주의 모의 총포를 내 이름으로 자진 신고했다"고도 주장해 논란이 더욱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