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남일이 '푹다행'을 위한 일꾼으로 등장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는 0.5성급 무인도 체크인 둘째 날 풍경이 그려진 가운데 전 축구 선수 김남일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그는 CEO 안정환이 남다른 애착을 가진 후배로 알려졌다. 안정환은 김남일에 관해 "피지컬이 좋고 듬직하면서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잘 처리한다"라며 극찬했다.
특히 "결정적인 건 섬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무인도 호텔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 놀라움을 줬다. 이에 관해 김남일이 입을 열었다. "제 고향이 작은 섬이다. 무의도에서 태어났다"라더니 "설렘이 큰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처럼 무인도 호텔을 위한 귀한 인재, 섬 경력직 일꾼의 출격과 함께 그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안정환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김남일이 도착함과 동시에 "내가 사라는 거 사 왔어?"라고 묻더니 "달걀만 주고 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남일이 "좀 반갑게 맞아주면 안 되냐?"라고 받아쳤다. 아울러 "여기 오다가 파도가 너무 세서 달걀 한 알이 파손됐다.
이를 들은 안정환이 "아니, 뭐라고 안 해~"라고 부정했다. 하지만 이내 "(달걀 대신) 네가 깨지면 되니까"라며 농을 던져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