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세븐틴 도겸이 라이브 방송 도중 사생 피해 사실을 전했다.
지난 5일 도겸은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밥먹자'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라이브를 켠 도겸은 TV를 보면서 식사를 하며 팬들에게 "밥을 안 먹었다, 아까"라면서 소통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갑자기 라이브 방송이 끊겨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도겸은 다시 라이브방송을 재개하면서 "방해 금지 모드를 안 했다"라며 "승관이인줄 알고 받았는데 승관이 이름으로 하고 전화를 했네"라고 얘기했다. 멤버 승관의 번호로 발신자를 조작한 한 사생이 도겸에게 전화를 건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팬들은 "진짜 미친 거 아니냐?" "적당히 좀 하길" "신종 보이스피싱 방법인데, 범죄수법을 쓰네" "이건 그냥 범죄 아니냐?"라고 반응하며 사생을 비판했다.
세븐틴은 앞서도 사생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산하에 두고 있는 하이브는 지난해 12월 공식입장을 내고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사생'에 대해 재판부에 엄벌을 탄원하는 등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