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뮤직 페스티벌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이 우천으로 공연을 취소했다.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측은 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우천으로 인한 5/5(일) 취소 긴급 공지"라며 공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
주최 측은 "현재(5월 5일 오전 10시) 기상 예보 기준에 따라 페스티벌의 둘째 날 일정이 취소됐다"라며 "다각도로 진행을 위해 만반의 현장 대비와 관련자들이 모여 긴 논의를 하였으나 현재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 및 강풍 예보가 발령되고 있고 서울 지역 역시 점차 영향권에 들어서고 있기에 관객분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정상적인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페스티벌은 많은 분들의 시간과 노력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이벤트인 특성상 날짜와 장소를 변경하여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기가 어렵기에 연기가 아닌 취소를 결정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환불 절차와 관련해서는 "내일까지 연휴인 관계로 예매처들과 빠르게 협의한 후 5/7(화)에 환불 절차에 대한 공지를 안내해 드리겠다"라며 "일요일 1일권은 100% 환불, 양일권은 50% 환불을 예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4'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 동안 서울 마포구의 난지 한강공원에서 예정된 뮤직 페스티벌로, 4일에는 이영지, 기리보이, 비아이(B.I), 빅 나티, 다이나믹듀오, 지코, 빈지노가 관객들과 만났으며 5일에는 우원재, 로꼬, 바비, 아이키와 훅, 양홍원, 키드밀리, 창모, 이센스 등이 출연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