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에 출연하며, 한국 배우 최초로 '스타워즈' 세계관에 입성한 이정재의 활약상이 기대를 모았다.
디즈니+(플러스) 측은 지난 4일(한국시간)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에 출연하는 이정재의 모습이 담긴 '마스터 솔 이정재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한국 독점으로 선공개됐다.
'애콜라이트' 는 스타워즈 실사 드라마로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다. 오는 6월 5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이정재는 극 중에서 제다이 마스터 솔 역을 맡았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애콜라이트' 곳곳에서 존재감을 보인 이정재의 모습이 담겼다. 이정재는 "어렸을 때 스타워즈를 극장에서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런 내가 스타워즈를 촬영했다는 것에 대해서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스타워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작품의 연출 및 각본을 맡은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과 에피소드 3, 7편의 연출을 맡은 코고나다 감독은 이정재를 향한 신뢰감을 전하며 그와의 작업기를 전했다. 두 감독은 "솔 캐릭터를 작업할 때 '오징어 게임'을 봤다, 이정재 배우를 보자마자 바로 '솔'이다 싶었다"라며 "정말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는 배우", "캐릭터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배우" 라며 이번 캐릭터에 이정재가 완벽한 적임자였음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어 "이정재 배우는 무시무시했다가도 깊은 슬픔까지 자유롭게 연기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배우는 정말 드물다"라고 덧붙였다.
그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캐릭터 '솔'에 대해 이정재는 "책임감이 강하고 무술 실력이 뛰어난 제다이 마스터. 평화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거는 인물"이라며 "감정을 안으로 삭히고 잘 들키지 않으려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모든 사건의 중심이자 이정재와의 깊이 연결되어 있는 관계에 놓인 메이 역의 아만들라 스텐버그는 "'솔'을 연기하는 이정재 배우는 정말 빛이 난다.
한편 '애콜라이트'는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시리즈 '러시아 인형처럼'의 레슬리 헤드랜드가 연출을 맡았다. 이밖에 '스타워즈' 시리즈에 참여한 제작진이 함께 하며 '스타워즈' 고유의 레거시를 이을 예정이며 '겟 아웃', '어스' 의 음악 감독이 참여 소식을 알려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