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눈물의 여왕'이 글로벌 누적 시청 3억 시간 돌파를 목전에 뒀다.
30일 스튜디오드래곤이 공개한 넷플릭스 발표에 따르면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은 지난 21일까지 누적 시청 시간 2억 8760만 시간을 기록했다.
'눈물의 여왕'이 첫 방영 이후 7주 연속 누적 시청 시간 상승폭을 키워왔던 것을 고려하면 3억 시간을 무난히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서 '눈물의 여왕'의 주간 순위는 최근 4월 4주 차(4월 22일~28일) 글로벌 2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눈물의 여왕'은 종영 이후에도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Screen Rant)는 지난 28일 종영 직후 "한국은 로맨스 장르에서 늘 훌륭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하며 더욱 진화해 왔다"며 "이것이 바로 '눈물의 여왕'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라고 전했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 28일 종영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4.9%, 최고 27.3%를 기록, '사랑의 불시착'을 넘어 tv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