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양준혁이 '방어의 신'이 된 근황을 밝힌다.
오는 5월 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구 다나카), 신슬기가 출연하는 '대세체전' 특집으로 꾸며진다.
KBO 레전드 '야구의 신' 양준혁은 최근 3년여 만에 '라디오스타' 녹화장을 찾았다. 그는 '양신'에서 연 매출 30억 원을 올리는 '방어의 신'이 된 근황을 공개했다. 선수 시절부터 양식장을 운영할 만큼 생선에 관심이 많았다며, 대방어로 지난해 노량진 수산시장 경매에서 대한민국 최고가를 받았다고. 그가 방어계 거상이 된 비결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양준혁은 자타공인 방어의 신이 됐지만, 야구 은퇴 14년 차에도 야구 감독을 향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는 현재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으로, 올해 KBO 리그 우승팀을 예측하기도. 이에 어느 팀이 양준혁의 선택을 받았을지 궁금해진다.
양준혁은 1993년에 프로야구팀에 입단한 후 신인왕과 타격왕을 동시에 석권하는 등 한국 프로야구사에 대기록을 남겼다. 당시 '괴물'이라는 별명이 따라다녔다는 양준혁은 신인왕 시절 커플 화보를 찍은 고소영과의 만남을 떠올리며 쑥스러워했다. 그는 고소영의 실물에 대해 "이때까지 본 연예인 중 실물 원톱"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쑥스러워하는 양준혁을 보며 "아직도 그때를 못 잊네! 얼굴이 빨개지네!"라고 놀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양준혁은 '남자의 자격'을 통해 예능에 데뷔할 당시 김국진이 많이 챙겨줬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반면 이경규에게 배운 건 '예능 가성비'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대구 김광석 거리가 양준혁 거리가 될 수도 있었다고 밝히기도. 그러면서 그는 "정통성은 제가 더 있다"며 고(故) 김광석과 라이벌 대전을 벌인 사연을 공개했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