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임신 소식을 알린 김윤지가 시부모와 산부인과에 동행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겸 배우 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약 2년 만에 출연해 일상을 선보였다.
특히 김윤지가 임신 28주 차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알리며 축하 인사를 받았다. 그는 남편은 물론 시부모 이상해, 김영임과 함께 산부인과를 찾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윤지는 "시부모님 모시고 꼭 한번 가고 싶었다. 착착이(태명)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오랫동안 기다려 온 손주이다 보니까 초음파로 먼저 만나게 해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가족 중에서는 예비 할아버지 이상해가 가장 긴장한 모습이었다. 김윤지는 "시아버지가 산부인과에 태어나서 처음 가셨다고 한다. 저희 남편이 태어났을 때는 아들이 태어났다고 너무 기쁘셔서 지인들과 파티하느라 못 오셨다"라며 웃었다.
김윤지가 초음파 검사를 받기 시작했다. 손주를 궁금해하던 예비 할아버지, 할머니가 집중했다. 담당의사는 아기 두상부터 이마, 눈, 코 등을 하나씩 보여줬다. 이에 김영임이 "코가 상당히 오똑하다"라면서 놀랐다. 이상해 역시 눈을 떼지 못하고 연신 신기해했다.
이후 "오밀조밀한 게 할아버지 많이 닮은 것 같다"라는 의사의 얘기에 이상해가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김영임이 "할아버지 닮으면 안돼요"라며 못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착착이가 하품하는 모습에 심장 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