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돈쭐 맛짱뜨러 왔습니다' 이원일 셰프의 말 한마디에 조진형의 평화로운 가정에 위기가 닥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코미디TV '돈쭐 맛짱뜨러 왔습니다' 시즌2에서는 남도식 한상차림을 놓고 '돈쭐 팀' 조진형, 아미, 윤찌와 '맛짱 팀' 김태균, 이원일, 만리의 먹방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대결은 20분씩 총 3라운드 경기로, 해물찜과 간장꼬막특정식, 해물탕 중 더 많은 음식값이 나온 팀이 우승한다. 음식값은 사전에 공개되지 않으며 최종 결과 때 발표된다.
한 팀을 이룬 조진형과 아미는 경기 내내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조진형은 상대 팀인 김태균, 이원일, 만리가 낙지 한 입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마음이 급해져 주먹밥을 만들어 한 입 먹방에 도전한다.
그러나 과한 의욕으로 해물찜 양념에 얼굴이 범벅되는 참사가 벌어진다. 이를 본 아미는 "같은 팀 맞죠? 챙겨드리기 힘드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윤찌는 "닦아주면 플러팅"이라며 경고 메시지를 날리고, 아미는 얼굴에 묻은 양념 위치만 알려준다. 이후에도 조진형과 아미는 입에 가득 음식을 넣고 눈빛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자 이원일은 "내가 뒷조사를 해보니까 두 분이 같은 지역에 사셔서 다음 주부터 같이 촬영하러 서울에 온다더라"고 말하며 핑크빛 기류로 몰고 간다. 제작진도 러블리한 배경 음악으로 분위기를 유도했으나 조진형은 "형님 죄송한데 저 결혼했어요"라고 말해 상황을 반전시킨다.
놀란 이원일은 "죄송합니다"라며 정중히 사과를 하고, 강호동도 "아내분께서 방송 시청하시다 리모컨 떨어뜨리겠다"고 말하며 상황을 마무리 짓는다.
'돈쭐 맛짱뜨러 왔습니다' 시즌2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