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던 언니' 가수 소찬휘가 게릴라 콘서트에 도전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채널S·E채널 '놀던언니2' 8회에서는 채리나 이지혜 이영현 아이비 나르샤 초아가 '록의 대모' 소찬휘와 함께 미니 록 콘서트를 개최, '제한 시간 30분 동안 관객 모으기' 미션을 성공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언니들은 6인 6색 록 패션을 장착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홍대 거리를 찾는다. 잠시 후 소찬휘가 등장하고, 언니들은 뜨거운 환호와 함께 '티어스'(Tears)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운다.
이에 소찬휘는 고마워하면서도 "멀리서 볼 때는 재밌었는데 가까이 오는 순간, 정신이 날아갔다"며 시작부터 지친 기색을 드러낸다. 이어 이지혜는 "많은 가수들이 '티어스'를 불렀는데 보셨느냐?"고 질문을 던지고, 소찬휘는 "이영현 씨부터 남자 가수들이 원키로 부르는 것까지 정말로 많이 봤다"며 "동료 후배 가수들이 많이 불러주시니까 노래 생명력이 길어져서 지금 초등학생들도 부른다. 그 덕에 한 10년은 더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한다. 그러자 이지혜는 "10년이 뭐냐"며 "거의 100살까지 가능하다"고 너스레를 떤다.
격렬한 환영식 후, 제작진은 "한 달간 준비해 온 미니 록 콘서트를 게릴라로 진행한다"며 "제한 시간 30분 동안 직접 관객을 모아야 한다"는 미션을 전달한다. 이에 이지혜 이영현 아이비와 채리나 나르샤 초아는 즉각 두 팀으로 나뉘어 전방위로 콘서트 홍보를 시작한다.
이어 아이비는 '유혹의 소나타'를 목청껏 부르는가 하면 길을 가던 학생들에게 다가가 "'손발이 두잇!' 이모가 그 사람이야"라고 외치며 열정을 뿜어낸다. 이지혜는 호주 유학파의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홍대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적극 공략한다.
과연 소찬휘와 함께하는 미니 록 콘서트는 무사히 개최될 수 있을지, 언니들의 열띤 관객 모집 현장과 게릴라 미션 성공 여부가 더욱 궁금해진다.
'놀던언니2' 8회는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