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남규리가 가수 활동 중단 이유에 대해 밝혔다.
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ENA 오리지널 예능 '하입보이스카웃' 3회에서는 씨야 출신 배우 남규리가 유니콘 엔터테인먼트 탁재훈 대표, 장동민 이사, 유정 대리, 일일 알바생 신규진을 만나 '영입 미팅'을 한 현장이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 장동민은 "이분은 꼭 잡아야 된다, 대박!"이라며 남규리를 소환했다. 남규리가 등장하자 모두가 벌떡 일어난 가운데, 유정은 "눈이 부시다"라며 뱀파이어 미모를 극찬했다. 이에 장동민은 "뱀파이어들은 어떤 유머를 좋아하냐?"라고 엉뚱한 질문을 던졌고, 남규리는 "어, 햇빛을 볼 수 있어?"라고 받아쳐 센스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그런가 하면, 장동민은 "남규리 씨는 노래, 연기 다 잘해서 더욱 탐난다"라 남규리를 치켜세웠고, 탁재훈은 "최근 13년 만에 가수로 복귀했다고 하더라"라고 가수 활동 시절을 언급했다.
하지만 남규리는 "사실 제가 노래에 트라우마가 있었다"라며 "가사를 못 듣는 병에 걸렸었다"라고 과거 가수 활동을 그만뒀던 이유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수 중단 후 '16년 차 배우'로 자리매김한 남규리는 방송가에서 '김수현 작가 사단'으로도 불리고 있는 것에 대해 "안 그래도 어제 (김수현 작가님이) 연락을 주셨다"라고 해 모두를 집중시켰다. 이어 김수현 작가가 자신에게 콕 집어 전한 말을 전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