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코미디언 신윤승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가 주최하고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이하 'GINCON', '진콘')가 주관하는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어워드'에서 '4월 이달의 인플루언서' (이하 '본상')에 선정됐다.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어워드' 시상식은 지난 25일 오후 4시 서울 콘래드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이상헌 국회 문체위 위원장, 이명우 국회 도서관장, 장영동 진콘부회장, 김태수 진콘 대표 및 총 90여 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석하였다.
'이달의 인플루언서' 상은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하며 뉴미디어의 담론을 주도하고 올바른 여론 형성에 기여한 인플루언서의 영예를 기리는 상으로 2020년 9월부터 현재까지 총 26개국, 147팀의 인플루언서들이 수상했다.
이상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각 나라의 문화를 교환하고 또한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인플루언서 여러분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회가 본상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신윤승은 구독자 62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희극인'을 통해 과도하지 않으면서 일상이 주가 되는 영상으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신윤승은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에도 꾸준히 무대 공연을 통해 관객과 호흡하며 코미디 경력과 실력을 쌓아왔으며, 앞서 2013년 '개그콘서트 -황해', 2023년 '데프콘 어때요'로 'KBS 연예대상 베스트 아이디어상'을 받았다.
신윤승은 "먼저 이런 가치 있는 상을 주최하고 계시는 국회와 진콘에 깊이 감사드린다, 저는 12년 차 신인 개그맨으로 활동하고 있다"라며 "2012년 데뷔 후 간신히 기회를 얻은 '개그콘서트'가 폐지되며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된 후로도 늘 신인 개그맨이라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로 시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무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어려울 때 늘 곁을 지켜준 윤형빈 대표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윤승 외에 유튜브 '연고티비'의 이도헌, 최규민, 조연우, 김예은과 틱톡 '온오빠' 유온도 이달의 인플루언서로 선정됐다. 유튜브 '연고티비'는 국내 최대 교육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로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크리에이터 크루로 참여하여 직접 출연 및 제작하고 있다. 유온은 구독자 2150만 명을 자랑하는 틱톡 채널 '온오빠'를 운영하는 한국 대표 인플루언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