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정치인 최초로 유튜브에서 달성한 일

입력 2024.04.27 08:00수정 2024.04.27 13:52
이재명이 정치인 최초로 유튜브에서 달성한 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갈무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내 정치인 중 최초로 유튜브 '골드버튼'을 받게 됐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의 채널인 '이재명TV'의 구독자가 이날 1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정치인 중 최초로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한 이 대표는 골드버튼을 받게 된다.

골드버튼은 미국 구글 본사에서 구독자 수 100만명을 넘긴 유튜브 채널에 주는 상패로 구독자 수가 10만명 이상이면 실버버튼, 1000만명 이상이면 다이아버튼을 준다.

이에 이 대표 측은 구독자 '100만명 달성' 기념으로 이벤트를 기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4년 5월14일 개설된 이 대표의 채널에 업로드된 동영상 개수는 총 2711개로 조회수는 총 2억3000만회를 넘겼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7년 전 올라온 '형수 쌍욕 사건에 대한 전말. 진실은 이렇습니다. 성남시장 이재명'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해당 영상은 조회수 323만 회를 기록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 돌파를 축하드린다"며 "한국의 정치인 중에는 처음이자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 84만 명이고, 버락 오바마는 약 59만 명"이라며 "그만큼 한국 정치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 돌파의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고 이 대표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이 대표께서 기울어진 언론 환경에 굴하지 않고 대안 미디어로 국민과 소통하며 정치적 효능감을 높여온 결과"라며 "특히 22대 총선 기간을 거치면서 구독자가 급증했다는 점은 민심과 당심 모두 민주당과 이 대표에 대한 기대와 응원이 모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추 당선인은 "22대 국회는 민심의 그 기대와 명령을 잊지 않고 확실한 개혁과 압도적 견제를 이뤄내는 '민치'를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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