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임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역주행…하루 인세만 1800만원"

입력 2024.04.26 09:46수정 2024.04.26 09:45
'살림남' 임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역주행…하루 인세만 1800만원"
사진=KBS 2TV '살림남'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임주리가 히트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로 인기를 끌었던 시절을 회상한다.

오는 2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박서진이 가수 임주리 모자와 만난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대선배 임주리와 그의 아들이자 트로트 가수 재하를 맞이하기 위해 집 단장을 한다. 박서진은 아침 일찍부터 청소는 물론 레드 카펫과 풍선 장식까지 준비하고, 이에 감동한 임주리는 배우처럼 포토타임을 즐긴다.

임주리 또한 박서진을 위해 열거하기도 힘든 여러 보양식 식재료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임주리는 요리하면서도 아들 재하의 분량을 걱정하며 "둘이 재밌는 이야기 좀 하라"고 끊임없이 닦달한다. 이후로도 의식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임주리 표 토크가 웃음을 안긴다.

이 가운데 임주리의 대표 히트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임주리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는 발매 후 7년이 지나 뒤늦게 역주행하게 됐고, 당시 하루 인세만 1800만 원을 받았을 정도로 전성기를 누렸다"라고 밝힌다.
어려운 시절을 이겨내고 트로트 스타가 된 박서진 또한 "행사를 하루에 최대 일곱 번까지 한 적 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한 아들 재하를 미국에서 낳아 홀로 키워 온 임주리는 빛나는 전성기에도 불구하고 사업 실패와 사기 등 여러 풍파를 겪으며 죽음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밝힌다. 이때 아들 재하의 한마디를 듣고 살기로 결심했다고 하는데, 그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