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과거 영상 무단 사용으로 갈등이 있던 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한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의 다음 주 예고편에는 빠지보틀이 출연해 여행 유튜버가 된 사연부터 다양한 여행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빠니보틀은 "곽튜브의 시작이 빠니보틀"이라는 말에 "나를 따라잡아도 상관없는데 조금 더 잘하지"라고 여유 있는 모습으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퇴사 후 2000만 원을 가지고 유튜버의 길에 들어섰다면서 "보일러 회사에 다녔는데 사무직인데 아침마다 체조한다, 가진 게 아무 것도 없을 때가 기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라고 말했다.
예고편이 공개되자 빠니보틀은 인스타그램에 "저 유퀴즈랑 안 싸웠습니다, 다 사연이 있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빠니보틀과 '유퀴즈' 인연은 지난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유퀴즈' 제작진이 무단 사용 사실을 인정하고 빠니보틀 측에 연락해 사과하며 일단락됐다.
이후 곽튜브, 원지 등 여행 유튜버를 비롯해 유튜브에서 활약하는 많은 출연자가 '유퀴즈'를 찾았지만, 빠니보틀은 출연하지 않았다. 마침내 성사된 빠니보틀의 '유퀴즈' 출연 예고편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더욱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