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사진관' 안창환, 정체 드러낸 반전 빌런…섬뜩 이중인격 열연

입력 2024.04.24 10:46수정 2024.04.24 10:45
'야한사진관' 안창환, 정체 드러낸 반전 빌런…섬뜩 이중인격 열연
지니TV오리지널 '야한 사진관'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야한 사진관' 안창환이 반전 빌런으로 정체를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극본 김이랑 / 연출 송현욱) 13회에서는 별장 살인 사건과 장진 터널 사고의 진범이 이선호(안창환 분)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폭풍 전개가 펼쳐졌다. 이선호는 그동안 한봄(권나라 분)을 돕던 엘리트 경찰로 완전히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있었기에 반전은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호가 20년 전 장진 터널 사고를 일으킨 뒤 그 사건과 관계된 사람들을 차례대로 살해하며 이중인격자로 살아온 사실이 드러났다. 선호는 범행 뒤 검창 고위직 아버지 뒤에 숨어 엘리트 경찰 생활을 이어왔지만, 점점 자신의 범행이 밝혀지자 서기주(주원 분)을 살해하려 했고, 한봄을 살인 용의자로 모는 등 거침없이 악행을 이어갔다. 이후 이선호가 한봄 인질극을 벌이다가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

안창환은 극 초반 이선호의 단정하고 유능한 경찰의 모습을 깔끔하게 소화, 악역으로 반전을 드러낸 변신이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범죄 사실이 드러나도 미소를 잃지 않는 여유와 뻔뻔함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고, 점점 감정이 폭발해 광기로 변하는 과정을 액션 연기와 함께 완벽하게 선보였다. 또한 자신을 찾아온 악귀의 모습을 처음 마주했을 때의 혼란도 세밀하게 표현해 극에 입체감을 더했다.

'야한 사진관' 14회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