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서 외국인이 건넨 초콜릿에..." 女유튜버 기겁

입력 2024.04.24 10:07수정 2024.04.24 10:29
이태원 식당서 실시간 방송 중이던 유튜버
낯선 외국인에게 받은 초콜릿에서 구멍 발견
"마약류로 의심되니 신고해야 할 듯" 의견도
"이태원서 외국인이 건넨 초콜릿에..." 女유튜버 기겁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빛나는 가경이'는 지난 22일 '납치 수법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쇼츠를 올렸다. (사진= 유튜브 채널 '빛나는 가경이' 캡처 ) 2024.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한 여성 유튜버가 진행하던 실시간 방송에서 한 외국인이 수상한 음식을 건네는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됐다.

유튜브 채널 '빛나는 가경이'는 지난 22일에 '납치 수법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쇼츠를 올렸다.

그는 이태원의 한 식당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다 낯선 외국인에게 초콜릿을 받았다. 겉면이 초콜릿 코팅으로 덮인 평범한 화이트 초콜릿이었다.

그는 감사 인사를 전하고 초콜릿을 섭취하려 했다. 그러나 해당 실시간 라이브를 시청하던 사람들은 '낯선 사람이 준 음식이니 먹지 말라' '먹으면 납치당할지도 모른다'며 그를 만류했다.

채팅창이 그를 우려하는 반응으로 가득 차자 유튜버는 조심스럽게 초콜릿의 겉면을 살폈고, 초콜릿의 한 부분에서 주사 자국으로 보이는 구멍을 발견했다. 이에 그는 초콜릿을 건넨 외국인을 찾으려 했으나 찾지 못했다.

그는 당황해하며 "여기 초콜릿에 구멍이 뚫려있다. (심지어) 구멍이 뚫린 부분만 미묘하게 젖어있는 것이 보인다"고 증언했다.

그리고 초콜릿을 반으로 갈라 내부를 살폈다.
그 결과 주삿 바늘이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만 다른 색깔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튜버는 "주사기 자국이 있을 줄 상상도 못 했다"라고 말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뚫린 구멍에 관해 "초콜릿에 주사된 성분이 뭔지 궁금하다" "마약류로 의심되는데 신고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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