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논란'에 입 연 유영재 "죽어도..."

입력 2024.04.24 00:13수정 2024.04.24 08:56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논란'에 입 연 유영재 "죽어도..."
선우은숙 유영재/사진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방송인 유영재가 전처인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 피소된 것 등 최근 불거진 논란들에 대해 반박했다.

유영재는 23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서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이혼 직후 불거진 '삼혼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내가 두 번 결혼했다는 이 엄청난 사실을 어떻게 속이고 대한민국 톱배우, 유명 배우와 결혼하겠나, 나는 선우은숙 씨를 처음 만나는 날 상대에게 2022년 7월 7일 상대방에 나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면서 "선우은숙 씨 역시 결혼 이전에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영재는 "부족한 저에게 대한민국 유명 배우가 서슴없이 결혼하자고 먼저 말해줘서 정말 고마웠고 미안했고, 결혼생활 내내 죄스러웠다, 그런데 저는 두 번의 결혼 사실을 상대방에게 속이고 결혼한 사실이 없다"면서 "선우은숙 씨에게 분명히 만나는 날 저의 두 번째 이혼 사실까지 모두 다 이야기 하고 저희는 서로 간에 결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영재는 사실혼 관계의 동거녀가 있었고, 해당 여성과의 관계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우은숙과 결혼을 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나는 두 번의 이혼 후에 긴 시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이나 양다리나 그것은 전혀 근거 없는 얘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 내가 만났던 이성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고 나는 그 만남을 깨끗이 정리한 후에 선우은숙 씨와의 결혼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아직도 정확한 이혼 사유를 모른다"고 전했다. 그는 "더 이상 혼인 관계를 여러 가지 사유로 유지할 수 없다는 데 서로 공감했다"면서 "그리고 나는 카톡으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 이혼 협의서에는 이혼과 관련한 일체의 사실을 제삼자에게 누설하지 아니하고 그 비밀을 엄수하기로 한다는 합의문이 있다, 나는 예의 있게 헤어지고 싶었다, 헤어지면서 약속한 합의를 철저히 지켜주는 것이 예의라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앞으로 저와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것은 저의 변호사를 통해서 입장을 밝히겠다"며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잘 버텨내면서 기나긴 싸움의 시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두 사람은 초고속으로 결혼을 결심, 결혼 발표 한 달 전 혼인신고를 했다. 특히 이들은 4세 연상연하 커플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 5일 결혼 1년 6개월 만에 협의 이혼 소식을 알리며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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