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지코와 절친한 친구이자 가수 크러쉬가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크러쉬는 지코에 대해 "죽을 때까지 잃고 싶지 않은 친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아티스트') 첫 녹화는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코와 SBS 예능 프로그램 '수학 없는 수학여행'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은 이용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노래 '나와 같다면'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성량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이어 곧 지코의 절친인 크러쉬가 노래 '뷰티풀'(Beautiful)을 노래하며 등장해 깜짝 놀라게 했다.
크러쉬는 "친구 우지호가 시즌제 새 MC가 돼서 깜짝으로 등장했다"라고 하자 지코는 "이용진 형이 나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신)효섭이(크러쉬 본명)가 나오는 것은 모르고 있었다"라고 했다.
크러쉬는 "지코가 '더 시즌즈' MC가 돼서 좋은 날에 빠지면 섭섭할 것 같았다, 축하해주기 위해 왔다"라며 "박재범 형 첫 MC 때도 나왔고 '더 시즌즈'와 인연이 있다, 밑에서 살짝 봤는데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더라"라고 했다.
지코는 "우리가 이제 12년이 된 친구다, 서로 커뮤니티 통해 이름만 아는 사이였다"라며 "크러쉬 이름을 가지고 발매한 노래를 인상 깊게 들었다"라고 했다.
크러쉬는 "저는 (처음 만났을 때) 거의 제이지를 보는 느낌이었다"라며 "중고등학교 때 힙합 커뮤니티에서 지코가 잘나가던 친구였다, 나도 저 무리에 끼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 시즌즈'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잇는 시즌제 음악 프로그램으로 박재범을 시작으로 잔나비 최정훈, AKMU(악동 뮤지션), 이효리가 MC를 거쳐 갔다. 이어 지코가 다섯 번째 MC로 나서는 '지코의 아티스트'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