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내 창법, 변진섭 영향 받아…바이브레이션 스승" 깜짝

입력 2024.04.22 20:34수정 2024.04.22 20:34
김정민 "내 창법, 변진섭 영향 받아…바이브레이션 스승" 깜짝
채널A '4인용식탁'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정민이 변진섭의 영향을 받아 특유의 창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가수 김정민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가운데 선배 가수 변진섭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김정민은 변진섭을 향해 "스승"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변진섭은 "내가 직접 가르친 적이 없는데, 내 노래의 영향을 받은 거냐?"라고 물었다. 김정민이 "완전히 많이 받았지. 그래서 내가 스승님이라고 한 것"이라며 답했다.

그는 "원래 난 연주자를 꿈꾸던 베이시스트였다. (변진섭) 형이 한창 인기 절정일 때 난 연주만 하고 지냈는데, 그때 우연히 제작자를 만났다. 날 가수로 만들어주겠다고 하더라. 당시에는 만들어주고 그런 게 됐나 보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김정민은 "(가수) 계약은 했는데, (노래) 준비를 좀 해야겠다 싶더라. 당시에는 형이 계속 히트곡을 내고 있을 때였다. 지금 김정민의 특징이라고 많이 얘기해주는 비브라토, 바이브레이션의 선생님이 형이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원래 전혀 못 했다"라는 고백에 변진섭이 깜짝 놀라 "안 됐었어? 완전히 록 창법이었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김정민은 "그대로 (변진섭 창법을 따라 해서) 1~2년 연습했다. 그래서 스승 같은 존재다"라고 털어놨다. 변진섭이 오히려 고마워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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