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본명 이아름)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향정신성) 혐의로 고발당한 가운데, 그의 사건이 불송치됐음을 알렸다.
이아름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실 규명(마약? 참 진짜)"이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경찰로부터 무혐의로 판단돼 불송치 결정을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문자에는 '경기 광명경찰서 접수 번호 2024-001480호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향정신성) 피고발 사건을 수사한 결과, 피고발인 귀하가 제출한 의사의 처방전 등으로 명백히 범죄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으므로 불송치함을 알려드립니다'라는 통지 문자 내용이 담겼다.
아름은 "이번 사건에서 루머로 돌았던 것 중의 하나가 마약 사건이었다"라며 "하지만 보셨죠, 저는 마약 같은 거 하는 사람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OOO 씨가 아이들 관련해서 혹은 마지막 이혼소송이다 보니 별의별 사건을 저에게 떠밀려고 조작하여 소송에 관련된 모든 것에 유리하게 하려 노력했던 것들"이라며 "터무니없는 경찰 측의 연락을 받고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 조사 후 역시 결과는 저는 무혐의가 나왔고 당연히 하지 않았기에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소견이 나왔다"라고 했다.
아름은 자신도 무고죄로 고소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한 미안함과 그런데도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그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마음에 대해 감사함을 잊지 않으며, 좋은 결과로 인사드리겠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해 활동하다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그는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두 아들을 뒀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전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을 알리며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현재 남자 친구와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알렸다. 또한 전 남편이 자녀들에게 아동학대를 일삼았다고 밝혔으며, 전 남편의 가정 폭력도 주장하며 폭행을 당한 뒤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름과 현재 남자 친구를 둘러싼 잡음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