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범죄도시4' 이동휘가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로도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제훈의 소속사에 들어가게 된 이유를 밝혔다.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에 출연한 이동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동휘는 이제훈이 설립한 소속사 컴퍼니온에 가게 된 소감에 대해 "어떤 고민이나 어떤 방향성에 대해서는 늘 이렇게 따뜻하게 해주셔서 진짜 이제야말로 정말 제 집을 찾은 것 같다"며 "당당하게 이제야말로 정말 제 집을 찾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컴퍼니온으로 이적하게 된 이유에 대해 "'수사반장 1958' 촬영 중반쯤 결정하게 됐다"며 "드라마 중반쯤 제훈이 형과 얘기하다가 회사 계약 기간이 그때 끝났다, 이재훈이라는 사람을 데뷔 전 '파수꾼'이라는 작품을 보고 큰 인상을 받았다, 꼭 어느 날에는 어느 순간에는 저 배우들하고 작업을 하고 싶다는 어떤 큰 소망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동휘는 "지금 작품을 하면서 중간에 느낀 점은 정말 이분이 연기와 미래에 대한 열정이 많다, 정말 워커홀릭"이라며 "앞으로 가야 할 방향성과 이런 것에 대해서 이제 얘기를 나눠보면 이견이라고 할 게 정말 단 하나도 없다, 영화 취향도 그렇고 너무 잘 맞는다"고 자랑했다.
이어 이동휘는 "독립영화를 많이 찍고 싶다고 했는데 회사에 수익이 나는 일은 아닌데도 괜찮겠냐 했을 때 흔쾌히 '독립영화 출연료는 받지 않겠다, 회사와 나누지 않겠다'며 '네가 그걸 다 가져가도 좋으니 원 없이 찍고 나는 원 없이 이걸 서포팅하겠다'고 하더라, 손수건이 있었다면 눈물을 훔쳤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게 놀라웠다"며 "형과 일을 하고 싶었던 마음은 어떻게 보면 그게 결정적이었던 계기"라고 고백했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