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딸, 아내와 나 절묘하게 반반 닮아…신동엽이 이름 지어줘"

입력 2024.04.22 09:34수정 2024.04.22 09:34
붐 "딸, 아내와 나 절묘하게 반반 닮아…신동엽이 이름 지어줘"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방송인 붐이 아버지가 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붐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모(母)벤져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행사 MC처럼 춤을 추며 들어오는 붐을 보고 '모벤져스'는 "7년을 여기 앉았는데 이런 등장은 처음이다", "약장수인가 했다"라며 덩달아 흥에 겨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월 22일 첫 아이이자 딸을 얻은 붐은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라며 "위는 아내를 닮고 절묘하게 (저와 아내를) 반반 닮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붐은 "뱃속의 딸을 위해 직접 노래를 지어서 불러줬다"라며 딸을 위해 만든 '굿모닝 송'을 직접 불렀다. 붐은 "신동엽 선배님이 선물로 딸 이름을 지어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날 붐은 아내와의 만남도 공개했다. 붐은 "아버지와 갑자기 이별하고 집안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갔는데, 식당에서 맞은편 테이블에 모녀가 여행을 왔더라"라며 "장모님이 저를 알아보시는데 옆에 따님이 너무 예쁘더라, 장모님 앞에서 직접 번호를 얻었다"라고 아내와의 첫 만남 에피소드를 밝혔다.

붐은 "아내가 비연예인이라 저만 잘 가리면 됐다"라며 "인중 쪽만 가리면 거의 저를 몰라보신다, 그 방법으로 야외 데이트도 즐겼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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