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아내♥" 윤기원 "재혼 생활? 큰 문제 없지만 내 그릇이 작아"

입력 2024.04.18 20:37수정 2024.04.18 20:37
'교수 아내♥" 윤기원 "재혼 생활? 큰 문제 없지만 내 그릇이 작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윤기원이 재혼 생활에 관해 솔직히 털어놨다.

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재혼 1주년을 맞이한 배우 윤기원, 모델학과 교수 이주현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윤기원은 "같이 지내면서 서로 조금씩 동화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내 이주현 역시 "너무 좋다. 재혼 적극 추천해 드린다"라며 밝게 웃었다.

하지만 윤기원이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고백했다. "우리 집에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진 않다. 그런데 살다 보면 갈등의 여지가 있지 않냐? 약간의 다툼이나 갈등이 생기는 게 제가 그릇이 작아서 그렇다"라면서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걸 집어서 얘기하다 보니까 (갈등이 생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주현은 "남편이 꼼꼼하고 가정적이다.
저는 대외적이고 활동적인데, 그런 부분에서 마찰이 있다"라고 알렸다. 이들 부부가 같은 상황에서 늘 다른 입장을 보인다는 것.

이주현은 "사실 남편이 살아온 인생과 제가 살아온 인생이 얼마큼 잘 맞는지 중요한데, 또다시 제가 누군가한테 기대하는 게 없다. 저는 이렇게 잔잔하게 우정, 사랑, 의리처럼 쭉 갔으면 좋겠다"라며 "더 이상 상처 주고, 상처받기 싫으니까 그걸 못 꺼내는 게 있는 것 같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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