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1958' 이동휘 "원조 선배님들 정신 이어받아 촬영"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수사반장 1958' 이동휘가 '수사반장'의 리메이크 작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연출 김성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와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동휘는 자신이 어린 시절 나왔던 '수사반장'의 리메이크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수사반장'에 대한 기억은 (원래) 별로 없었다"라며 "배우가 되고 나서야 '수사반장'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서도 많이 언급을 해주시니 알게 됐는데 작품을 준비하면서 관심을 많이 가졌고 자료를 많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많이 봤다"라며 "정말 멋있다는 생각을 했고, 그때 당시 선배님들의 훌륭한 연기가 지금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세련되어 있고 담백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동휘는 "(선배님들의) 정신을 이어받아서 촬영을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휘는 극 중 일명 '종남서 미친개'로 불리는 형사 김상순 역을 맡았다.

한편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1958년을 배경으로 해 야만의 시대에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