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영 "남편 오정태, 강동원처럼 보여…첫눈에 반했다"

입력 2024.04.17 14:00수정 2024.04.17 14:00
백아영 "남편 오정태, 강동원처럼 보여…첫눈에 반했다"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코미디언 오정태와 아내 백아영이 남다른 금슬을 자랑한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 코미디언 오정태가 자칭 '개그계 강동원'이라 불리는 사연을 공개한다.

연예계 대표 '미녀와 야수' 부부, 개그맨 오정태와 아내 백아영이 함께 '퍼펙트라이프'를 찾는다. 이성미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꽃미모'를 소유했다는 '개그계 강동원' 오정태를 보고 "계그계에 강동원이 있을 리 없다, 해명해야 한다"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백아영은 "결혼 전에 배우 강동원 씨를 좋아했다, 남편이 강동원처럼 보였고 착해서 첫눈에 반했다"고 전했고, 오정태도 "강동원 씨와 공통점이 있다"고 말문을 열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강동원 씨랑 똑같이 '길거리 캐스팅'으로 방송을 시작했다"면서 "친한 개그맨 후배를 만나러 MBC에 놀러 갔는데 우연히 지나가던 부장님이 '얼굴만 봐도 빵 터지는 개그맨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내 얼굴을 보고 '합격'을 외치셨다"며 외모로 한 번에 캐스팅된 일화를 전해 모두 폭소했다.

이어 유쾌한 오정태의 퇴근 후 일상이 전해진다. 늦은 밤 귀가한 그는 '비밀 야식 파티'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가족들의 취침 여부를 확인한 뒤에야 조심스레 방으로 들어간 그는 개인 공간에서 컵라면, 핫바, 오돌뼈 등 각종 인스턴트 음식과 맥주 한 캔을 몰래 즐기며 행복해했다. 이를 영상으로 확인한 백아영은 "생활 습관 자체가 엉망진창이고, 질병 덩어리라 대대적으로 고쳐야 한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음 날 아침 아내는 '오정태 찾기'로 하루를 시작한다. 방 한쪽에 누워 숙면 중인 오정태를 현장 적발한 후 점차 그라데이션 분노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백아영은 "또 라면 먹었냐" 분노하면서 입냄새를 맡아본 후 양치질하라고 잔소리했고, 양치질하지 않은 오정태가 뽀뽀를 시도하자 백아영은 마냥 밝게 웃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성미는 "이 부부 진짜 이상하다, 우리 같으면 '무슨 뽀뽀야' 할 텐데 웃는다"면서 의아해하며 "아직도 뽀뽀하냐" 궁금해했다.
이에 오정태는 "우리는 눈만 마주치면 바로 뽀뽀한다"며 '결혼 15년 차'임에도 여전히 뽀뽀 진행형 임을 전해 모두가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오정태는 "아내가 잔소리를 못 하게 하려고 뽀뽀를 한다"고 나름의 잔소리 탈출 '꿀팁'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정태와 백아영의 유쾌한 매력을 가득 담은 일상은 17일 오후 8시 '퍼펙트 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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