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강재준이 결혼 7년 만에 아내 이은형의 임신으로 '리스 부부'를 탈출한 근황을 공개한다. 아내가 건넨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고 오열한 사연도 밝힌다.
1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태진아, 홍석천, 랄랄, 강재준이 출연하는 '사랑꾼은 아무나 하나' 특집으로 꾸며진다.
강재준은 최근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최근 녹화에서 아내인 개그우먼 이은형이 '라디오스타'에 두 번 출연할 동안 한 번도 출연하지 못해 조바심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생애 첫 '라디오스타' 출연에 남다른 각오를 밝혔는데, 조급해하는 강재준에게 MC 김구라는 "아내와 애 얘기만 해도 기본은 한다"며 '가족 팔이' 토크를 제안했다고.
강재준은 이은형의 임신으로 '리스 부부' 오명을 벗으며 겹경사를 맞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은형이 임신 8주 차에 자신에게 초음파 사진을 건네며 임신 사실을 알렸는데, 처음엔 처형의 임신인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이전과는 다른 느낌에 그제야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어서 오열했다"며 그날의 감동을 전했다.
이후 강재준은 7년 만에 '리스 부부'를 탈출한 노하우를 공개했는데, 비의학적인 임신 노하우에 김구라는 "무슨 그지(거지) 같은 소리야"라며 황당해했다고. 이어 강재준은 "25kg 감량 후 '정자왕' 김구라에 견줄 만큼 뛰어나다는 (비뇨기과 의사의) 말을 들었다"며 자랑했고, 이에 김구라는 "정확한 데이터 알아?"라며 버럭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강재준은 10cm 이상 키 차이가 나는 장신 아내 이은형과의 과거 비밀 연애 스토리도 풀어놨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