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김지원이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5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김지원은 최근 코스모폴리단 5월호의 화보를 촬영했다. 그는 눈부신 봄 햇살 아래 사랑스러우면서도 고혹적인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한 촬영 내내 다채로운 표정과 포즈를 능숙하게 해내며 매컷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었다. 김지원은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는 사진이 남는다는 건 특별한 일인데, 오늘 그런 사진이 많이 나온 것 같아 설레고 작업한 커버가 공개될 날이 기다려진다"라고 커버 촬영 소감을 전했다.
커버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지원은 잃지 않고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것에 대해 묻는 질문에 "나이를 먹어가면서 기존의 가치관에서 벗어난 새로운 가치관이 세워지며 변화하는 걸 느낀다, 그런 경험을 반복하며 '이것만큼은 꼭 지킬 거야!'가 아니라,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배워가는 자세를 배우게 됐다"며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홍해인을 연기하면서 매사 솔직하고 용감한 태도를 배웠다"고 답했다.
12회 기준 20.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돌파하며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눈물의 여왕'은 결혼 후 소원해진 3년 차 부부가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다시 사랑이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지원은 사랑을 어떻게 정의하는지 묻는 말에 "해인의 대사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엄청난 무언갈 해주는 게 아니라, 무슨 일이 있어도 옆에 있어 주는 거다.' 나는 그 말이 좋았던 것 같다, 좋을 때나, 반대로 지치고 바닥을 치는 힘든 순간에도 곁에서 힘이 돼줄 수 있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싶다"라고 답했다.
'눈물의 여왕' 홍해인 뿐만 아니라, '태양의 후예'의 윤명주, '나의 해방일지'의 염미정 등. 김지원이 연기한 캐릭터들은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꾸준히 언급될 정도로 임팩트가 있었다.
그런 배우 김지원이 앞으로 만나고 싶은 작품은 무엇일까?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제게 기회가 있으면 모두 최선을 다할 테지만, 나중에 먼 미래를 봤을 때 장르물 하나 남길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이나 영화 '차이나타운'도 정말 재미있게 봤다"고 전했다.
김지원의 커버와 더 많은 사진은 코스모폴리탄 5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