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범죄도시4' 빌런 김무열이 다른 빌런과의 비교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16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에서는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범죄도시4' 출연 배우 김무열이 게스트로 등장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개그우먼 장도연이 "캐릭터를 소개해 달라"라고 부탁하자, 김무열이 백창기 캐릭터에 관해 설명했다. "백창기는 전직 특수부대 출신으로, 잔혹한 살상도 마다하지 않는다. 해외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실세"라고 전했다.
이에 장도연이 "그간 '범죄도시' 빌런들이 매력적인 빌런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악독한 빌런이라던데?"라며 궁금해했다. 김무열은 "겸연쩍다"라면서 웃었다.
특히 그는 "전에 나왔던 빌런들과 어쨌든 비교한다는 게 저한테는 쉽지 않은 것 같다. 가장 악독한 사람이라는 얘기는 제가 하기 어려울 것 같고, 나쁜 사람은 맞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백창기의 무기는 단검이다"라면서 "제가 20대 때 했던 운동 중에 단검 쓰는 운동을 잠깐 배운 적 있다. 어느 정도 기본기는 있었다"라고 알렸다. 장도연이 곧바로 빵칼을 건네자, 김무열이 빵칼로도 멋진 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