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정준호의 아내인 방송인 이하정이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16일 이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백내장 수술을 받은 사실을 전하면서 "걱정했던 것보다 힘들지 않고, 편안히 잠도 잘 자고 일어났다'라며 "그런데 오늘(16일) 왼쪽 눈까지 수술받으면 휴대폰 사용은 며칠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앞서 지난 14일 이하정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가 백내장 수술을 한다"라며 "눈이 조금 약한데 백내장 초기라고 한다"라고 알린 바 있다.
이어 "20년 전에 라식 수술을 했는데 워낙 고도근시였다"라며 "거기다가 방송 조명이 너무 강하다, 약한 눈에 조명을 직접적으로 받으니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더라"라고 했다.
이하정은 "그래서 콘택트렌즈를 착용했었는데, 나이가 드니 건조증도 와서 너무 괴롭고 심지어는 노안까지 오는 나이가 되니 눈이 조금 힘들더라"라며 "그래서 안과에 검진을 갔는데 백내장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시니깐 가까운 건 문제가 없는데 이걸 그냥 두면 내년, 내후년이면 급격히 안 좋아질 거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렌즈와 안경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라고 수술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한 바 있다.
한편 이하정은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 지난 2011년 정준호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