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온 파이어' 윤종신 "오디션계 적폐, 이제 그만할 때 됐는데…"

입력 2024.04.16 14:53수정 2024.04.16 14:53
'걸스 온 파이어' 윤종신 "오디션계 적폐, 이제 그만할 때 됐는데…" [N현장]
가수 윤종신이 1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JTBC 새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걸스 온 파이어'는 개성 넘치는 보컬 실력자들이 모여 'NEW K팝'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JTBC의 신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2024.4.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윤종신이 '걸스 온 파이어'에 합류한 이유와 함께하며 느낀 점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진행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에서 윤종신은 합류 소감을 전했다.

윤종신은 스스로에 대해 "오디션계의 고인물이자 적폐"라고 소개한 뒤 "이제 그만할 때도 됐는데 부탁하셔서 함께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오디션을 했지만) 이번 '걸스 온 파이어'는 다르다"라며 "여성 참가자들만 있는 오디션에서 심사를 처음 해봤는데, 그만큼 색다른 오디션이 될테니 지켜봐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Z세대와 함께하는 오디션의 차별점에 대해선 "오디션을 16년 동안 하니 달라진 점을 느낀다"라며 "나는 항상 보컬의 희소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칭찬을 했는데 예전에는 이들이 주류가 아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비주류였던 보컬들이 주류가 됐더라"라고 했다. 이어 "예전에는 가창력이 중심이었다면, 이젠 노래를 얼마나 끌리게 매력적으로 부르느냐가 중요해졌다"라고 설명했다.

'걸스 온 파이어'는 장르, 전공, 나이, 국적과 관계없이 개성 넘치는 보컬 실력자들이 모여 '뉴 K팝'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슈퍼밴드', '팬텀싱어'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숨은 뮤지션 발굴에 나선다.

데뷔 17년 만에 장도연이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단독 MC를 맡았고, 윤종신, 개코, 선우정아, 정은지, 영케이, 킹키 등이 프로듀서로 나서 멤버 전원이 완성형 메인 보컬로 구성된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함께 한다.

한편 '걸스 온 파이어'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