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신랑수업' 심형탁이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손을 아내 사야에게 들켜 일촉즉발 위기에 처했다.
1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10회에서는 심형탁과 사야 부부가 일본에 있는 조카의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김병만이 운영하는 '나무 공방'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촬영에서 심형탁 사야 부부는 다정한 모습으로 차에 올라 어디론가 향했다.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닳겠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때 사야는 운전대를 잡은 심형탁의 손을 보더니 "(결혼) 반지는?"이라고 물었다. VCR에서 심형탁의 넷째 손가락이 휑한 것을 포착한 김동완은 "이 형 뭐야? 저번 주에 나 (커플링 안 꼈다고) 혼내더니? 실망"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사야는 "우리는 끝났습니다"라고 선언했고, 심형탁은 다급히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한바탕 소동이 끝나자, 사야는 일본에 있는 친언니의 셋째 아들이 백일이 되었음을 알렸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백일상'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심형탁의 절친 형인 김병만이 운영하는 나무 공방에 도착했다. '백일'을 치른 셋째 조카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기 위해 김병만의 나무 공방을 찾은 것. 심형탁은 과거 김병만과 '정글 예능'으로 인연을 맺은 뒤 9년간 우정을 쌓아온 사이로, 이미 김병만의 공방도 몇차례 방문하기도 했다고.
과연 심형탁 사야가 이날 김병만의 공방에서 일본의 조카에게 어떤 선물을 만들어줄지 궁금증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