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클럽 만든 정영준 대표 "코로나19 후 새 도전…전회 매진"

입력 2024.04.15 14:27수정 2024.04.15 14:27
코미디클럽 만든 정영준 대표 "코로나19 후 새 도전…전회 매진" [N현장]
정영준 메타코미디클럽 대표 / 메타코미디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메타코미디 정영준 대표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코미디 레이블 메타코미디는 1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타코미디클럽 홍대에서 코미디 전용 공연장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정영준 대표는 "코로나19가 끝난 상황에서 코미디를 더 소개하고 실험적인 것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라며 "어떻게 해볼까 고민하다가 코미디클럽을 열었고 100일이 지났더라, 취재진을 초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전회 매진을 기록 중인 코미디 클럽의 성과에 대해 정 대표는 "개업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6개월 이후에도 계속 찾아주셨으면 하는 바람과 목표가 있다"라면서 "만담과 스탠드업 두 개 라인업으로 진행 중인데 즉흥 연기 등 조금 더 소개하고 싶은 장르들도 있다, 하나씩 우리 문화와 접목해서 한국 코미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은 것이 목표다"라고 답했다.

이용주는 "메타코미디클럽 홍대에서 스탠드업 공연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유튜브로도 활동하고 있지만 코미디의 시작이 무대였다"라며 "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했다가 어떻게 보면 새로운 공연장에서 코미디를 보여드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재율은 "저희 공연장의 장점이라면 대한민국 모든 코미디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다, 만담으로 전국투어를 했다. 여러 가지 스페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곽범도 "만담쇼를 보고 사라진 만담 장르를 해보고 싶다고 한 팀이 수십팀이 나올 정도로 만담을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재규는 "나는 펍에서 코미디를 시작했는데 이제 코미디만으로 생계를 꾸려갈 수 있을 정도로 사정도 아주 좋아졌다, 전용극장이 생겨서 기쁘다"라며 "여기서 근본 있는 코미디가 많이 만들어진다"라고 했다.


메타코미디는 290만 구독자를 보유한 피식대학을 비롯해 장삐쭈, 숏박스, 빵송국, 코미꼬, 스낵타운 등 코미디언 및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돼 있는 국내 대표 코미디 레이블이자 크리에이티브 기업이다.

메타코미디는 지난해 12월 22일 메타코미디클럽 홍대를 열고 정기 공연, 기획 공연 등을 선보이며 관객과 만나고 있다. 유튜브 화면 속 코미디를 넘어 오프라인에서 이뤄진 공개 코미디 쇼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으며, 매회 전석 매진 기록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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