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갑수, 죽음으로 이미숙 쫓아냈다…퀸즈 일가 다시 집으로(종합)

입력 2024.04.14 23:27수정 2024.04.14 23:27
'눈물의 여왕' 김갑수, 죽음으로 이미숙 쫓아냈다…퀸즈 일가 다시 집으로(종합)
'눈물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눈물의 여왕' 깁갑수가 죽음으로 이미숙을 쫓아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 12회에서는 윤은성(박성훈 분)과 백현우(김수현 분)가 김지원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해인은 윤은성을 백현우로 착각해 윤은성을 따라갔다. 홍해인이 윤은성의 차에 타는 것을 보게 된 백현우는 윤은성과 추격전을 벌였고 결국 윤은성의 차를 가로막으며 차에서 내렸다. 백현우가 차에서 내려 다가오자 홍해인은 그제야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람이 윤은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홍해인은 백현우에게 "윤은성이 집으로 초대하더라"고 둘러대고는 다시 윤은성 차에 타는 것으로 뇌종양 상태가 악화됐음을 숨겼다.

홍해인은 어린 시절 자신을 구한 것이 자신이었다고 주장하는 윤은성에 "그때 날 구했다고, 네가?"라며 이를 믿지 않았다. 윤은성은 또다시 "그 사고에서 널 구한 건 나였다"며 "널 만난 것도, 널 좋아한 것도 다 내가 먼저였어"라고 덧붙이며 감정에 호소했다.

결국 윤은성을 회유한 홍해인은 홍만대(김갑수 분)를 만나 "하실 말씀 있으시면 저기 꼭 녹음해달라"며 녹음 기능이 있는 펜을 두고 나왔다.

문득 정신을 차린 백현우는 자신에게 약물을 주입하려는 살인 청부업자를 발견했다. 그는 자신을 죽이려는 의뢰인을 설득해 무사히 빠져나왔다. 한편 의뢰인으로부터 백현우를 처리했다고 연락을 받은 윤은성은 다시 홍해인을 찾아온 백현우를 CCTV로 발견하고는 분노했다.

홍해인은 자신을 찾으러 온 백현우를 알아보지 못했다. 백현우가 가까이 다가와 자신을 달래고 나서야 그를 알아본 홍해인은 백현우 머리에 상처를 보고 걱정하기도 하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백현우는 홍해인을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백현우의 집에 도착한 홍해인은 이혼 후 근황을 물었다. 홍해인은 "백 번 다시 태어나도 백 번 다 당신이랑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고, 백현우는 "그런 말을 그렇게 눈 하나 깜빡 안 하고 하냐"며 민망해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백현우의 자취방에서 밤을 보내고는 백허그를 하는 등 핑크빛 기류를 자아냈다.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프러포즈 반지를 내밀며 '이혼 취소 요청'을 했다. 홍해인은 꼈던 반지를 다시 통에 끼우며 백현우에게 반지를 반품하라고 했다. 이유를 묻는백현우에 홍해임은"내가 윤은성을 당신인 줄 알고 따라갔다, 난 이제 이 정도"라며 병이 악화됐음을 고백했다. 결국 백현우의 고백을 거절하고 차로 돌아온 홍해인은 눈물을 터트렸고, 백현우는 차에 타지 못한 채 한참 감정을 추슬렀다.


홍대만은 모슬희(이미숙 분)가 비자금을 숨긴 장소를 묻자 스스로 계단에 떨어져 사망했다. 홍대만의 죽음으로 인해 모슬희가 집에서 쫓겨나게 되고, 퀸즈 일가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퀸즈 일가는 홍대만의 영정사진을 들고 마지막으로 집을 돌던 중, 홍대만이 이야기했던 엘리베이터 문 뒤의 공간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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