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혼' 박영규 "25세 연하 아내, 시행사 직원…첫눈에 반해 매물 계약" 고백

입력 2024.04.14 22:30수정 2024.04.14 22:30
'사혼' 박영규 "25세 연하 아내, 시행사 직원…첫눈에 반해 매물 계약" 고백
SBS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미운 우리 새끼' 박영규가 25세 연하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25세 연하와 '사혼' 소식을 전한 박영규가 이상민 김준호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영규는 25세 연하 아내를 처음 만났을 당시, 아내가 40대 초반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부동산 관련 시행사의 총괄 책임자였다"며 "처음에 분양을 알아보러 갔다, 아는 사람이 부동산 매물을 샀다고 해서 나도 좀 소개해달라 해서 갔는데 직원이 여자라고 하더라, 그래서 '카톡 사진 있어?' 물어보고 사진을 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영규는 "사진 딱 보는 순간에 '오!' 이렇게 됐다"며 "통화를 하고 '내일 뵙겠습니다' 하고 딱 만났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상민은 "본계약 체결해야 하는 상황인 거죠?"라고 물었고, 박영규는 "그래서 당장 계약서 가져와 했다"며 "부동산을 사야 대화가 되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박영규는 이어 "그다음 날부터 거기로 출근했다"며 "가서 작업을 해야 할 것 아닌가"라고 이후 노력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직원들도 날 도와주면서 응원해 줬다"며 "그러다 데이트를 하기 시작했는데 어느 날 약속을 앞두고 '죄송해요, 못 갈 것 같다, 가족들하고 약속 생겨서'라고 하더라, '좋은 시간 보내시라' 하고 끊었는데 눈물이 팍 쏟아지더라"고 회상했다.

이후 박영규는 6개월간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이어 그는 "낙엽이 떨어지는데 갑자기 그 여자가 보고 싶더라"며 "내 마음을 느낀 다음에 문자를 보냈더니 바로 답장이 오더라, '선생님 잘 지내셨죠?' 하더라, 데이트 신청을 바로 했는데 바로 오케이를 하더라,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로 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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