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안 쉬어져"…김호중, 공연 전 리허설서 컨디션 난조 호소

입력 2024.04.14 16:57수정 2024.04.14 16:57
"숨이 안 쉬어져"…김호중, 공연 전 리허설서 컨디션 난조 호소
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호중이 리허설에서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호중이 '김호중 더 심포니' 공연 직전 목이 불편해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중은 "이틀 전만 하더라도 굉장히 따뜻했는데 오늘 아침에 너무 춥더라"며 "그래서 대기실이나 무대는 따뜻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KBS 히터가 엄청 좋은가보더라, 한곡 부르면 목이 마르더라, 너무 건조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MC 전현무는 "여기 히터를 다 갖다 쓰는구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희철도 "우린 얼어 죽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박명수도 "항문만 따뜻해"라고 거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김호중은 한 곡 리허설을 마친 후 "와 그런데 진짜 너무 건조하다"며 "6분씩 노래 해야 하늕데 중간에 숨이 안 쉬어진다, 쉴 때마다 입이 말라간다"고 괴로워했다. 물을 마시고 싶었음에도 "사레 들리면 안 된다"며 프로다운 모습도 보였다.

지중배 지휘자는 "목이 어느 정도 건조했냐면 한 소절 부르면 목에 콩가루가 잔뜩"이라고 표현해 김호중의 괴로움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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