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 없어 미국에서 속옷 사는 개그우먼

입력 2024.04.14 03:11수정 2024.04.14 09:47
사이즈 없어 미국에서 속옷 사는 개그우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홍현희가 신기루의 놀라운 속옷 사이즈를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밴드 데이식스의 영케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신기루는 "나 같은 사이즈의 사람은 딱 정해진 데서 사고, 업체에서 화려한 옷을 안 만든다"고 전했다. 이에 홍현희가 신기루에게 "옷 이태원에서 산 적 있지?"라고 묻자 신기루는 "그러진 않고 보통 여성들이 사는 곳에서 산다"고 답했다. 홍현희가 다시 "속옷 어디서 사냐"고 묻자 신기루는 민망한 듯 "미국"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샵뚱은 "거기도 보통 여성이 사는 거니까"라고 하며 신기루에 공감했다.

홍현희는 "진짜 언니 팬티 한 번 봤는데 믿기 어렵겠지만 여기서부터 여기까지야"라며 앉아있는 책상의 3분의 2를 손으로 짚었다.
이어 신기루가 "빨래 건조대에다가 (팬티를) 널면, 빨래 건조대에 넘어가있어서 끝 부분만 안마른다"고 덧붙이자 홍현희는 "초면에 그런 얘기까지 왜 하냐"며 신기루를 나무랐다.

이에 신기루는 어이 없다는 듯 "너가 내 팬티 이만하다고 했잖아"라고 했고 홍현희는 "거기까지 포장을 했으면 끝내야지"라고 받아쳤다. 신기루는 "그게 어떻게 포장이냐, 여자 팬티가 이만한 게 포장이냐"고 다시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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