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유영재, 사실혼 관계 몰라…알았다면 결혼 승낙 안 했을 것"

입력 2024.04.14 01:22수정 2024.04.14 01:22
선우은숙 "유영재, 사실혼 관계 몰라…알았다면 결혼 승낙 안 했을 것"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선우은숙이 아나운서 유영재의 과거 사실혼 관계를 몰랐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오후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어머니, 애 낳으면 봐주실 거죠?'라는 주제로 토크가 진행된 가운데, 방송 말미 선우은숙이 홀로 등장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선우은숙은 "우선 이 자리를 통해서 여러분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도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요즘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라며 "짧은 시간 동안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남은 시간도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빠른 선택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과 유영재를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 잡았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결혼 전 방송 작가와 오랫동안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기사를 보고 알았다"라며 "저와 결혼 전 사실혼 관계를 알았다면, 그렇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고 저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혀 몰랐던 사실이고 기자들의 기사를 쓰고 접해서 충격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결혼 1년 6개월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5일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두 분(선우은숙과 유영재)이 최근 협의 이혼했다"라며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결혼을 발표했으며, 만난지 8일 만에 유영재가 프러포즈를 했다고 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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