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아일릿이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음원 서비스인 멜론에서 공개 14일 만에 1위를 차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일릿의 '마그네틱'은 4월 8일 자 멜론 최신 차트에서 처음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음원을 공개한 이후 14일 만에 이룬 기록이다. 아일릿은 올해 데뷔한 그룹 중 유일하게 이 차트 정상을 밟았으며 현재까지 이 순위를 유지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아일릿 멤버들은 최근 뉴스1에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으며 방시혁 프로듀서를 비롯한 스태프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먼저 멤버 윤아는 "저희가 1위를 할 수 있을 거라고는 꿈에도 상상을 못 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데뷔곡으로 1위를 하게 돼서 정말 정말 기쁘다"라며 "항상 최선을 다해 무대하고 노래하는 가수 되겠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민주는 "멜론 차트 1위는 생각도 못 했는데 1위를 하게 되어서 너무 신기하다"라며 "'마그네틱'이라는 좋은 노래를 만들어주신 방시혁 프로듀서님과 참여해 주신 모든 프로듀서분께 정말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발전하는 아일릿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카는 "음원 차트 1위가 된다는 걸 상상도 못 해서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라며 "이렇게 꿈같이 행복한 날들을 보낼 수 있게 해주신 팬분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원희는 "아일릿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하게 되고 이렇게 멜론 일간 1위라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어 정말 영광"이라며 "상상도 못 해본 순위에 오를 수 있게 노래 들어주시고 많은 응원해 주신 팬분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아일릿 원희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하는 "많은 분께서 노래 많이 들어주시고 챌린지도 해주셔서 너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마그네틱'과 아일릿을 많이 사랑해달라,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아일릿은 멜론 일간 차트와 더불어 벅스 일간 차트에서 최정상 순위에서 롱런 중이며 다른 차트들에서도 최상위권에서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한 기록도 추가 중이다. 최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3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의 타이틀곡 '마그네틱'이 '버블링 언더 핫 100' 2위에 올랐다. '마그네틱'은 K-팝 그룹 최초로 데뷔곡으로 이 차트에 들었다.
'버블링 언더 핫 100'은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곡들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핫 100'과 동일하게 판매량, 라디오 에어플레이, 스트리밍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마그네틱'은 이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함으로써 향후 '핫 100' 진입도 기대하게 한다.
'마그네틱'은 또 비욘세 등 대형 아티스트의 컴백 러시에도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전주 대비 각각 55계단, 31계단 상승한 8위와 2위에 랭크됐다. '슈퍼 리얼 미'는 '월드 앨범' 5위, '히트시커스 앨범' 4위로 2주 연속 순위를 끌어올리며 5위권에 진입했다. 아일릿은 '이머징 아티스트'에도 19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