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 "첫 사극 데뷔…상견례 프리패스상→세자상 수식어 얻고파" [N현장]

MBN 세자가 사라졌다 포스터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세자상'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MBN 새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김지수/연출 김진만)의 제작발표회가 12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수호는 "데뷔하고 사극에서 첫 주연을 맡게 됐다, 사극이라는 장르가 부담이 없지는 않았는데 글이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김진만 감독님이 연출하신 '킬미힐미'의 팬이었다. 감독님이 연출하시는 걸 듣고 그런 부담감을 이겨내고 싶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20부작 드라마인데 이 인물의 일대기를 다룬다, 예전에 했던 작품들은 시기적으로 일주일, 한 달, 6개월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 인물의 일대기를 다룬 내용이라 수호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기적으로 듣고 싶은 수식어는 '상견례 프리패스상'이었는데 '세자상'이라는 말이다.

'이 친구 세자상이구나' 말을 들으면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참신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서사로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성공으로 이끈 박철 김지수 작가가 다시 만난 작품이다.

오는 13일 밤 9시 4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