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명 육아' 신성우·안재욱·김원준, 화장실 못가고 식탁서 탈진

입력 2024.04.12 09:22수정 2024.04.12 09:21
'지천명 육아' 신성우·안재욱·김원준, 화장실 못가고 식탁서 탈진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이 '지천명 육아'로 인생 2회차 모습을 공개한다.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은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두 번째 티저를 12일 외부에 선보였다.

'아빠는 꽃중년'은 평균 나이 59.6세인 '쉰둥이 아빠들'이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일상부터 이들의 속풀이 토크까지 보여주는 가족 예능 프로그램이다. '쉰둥이'란 '쉰이 넘은 부모에게 태어난 아이들'을 부르는 말로, '쉰둥이' 대표 아빠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은 각자의 자녀들과 함께한 일상으로 관심을 높였다.

공개된 티저 속 신성우는 "아빠~"를 외치며 계속 안아달라는 세 살 환준이를 돌보다 초췌한 얼굴로 "괜찮아"라고 혼잣말을 한다. 이어 "아빠 화장실 좀 다녀오면 안 되겠니?"라고 두 아들에게 사정을 한다.

김원준 역시, 18개월 된 딸 예진이의 기저귀를 네 번째 갈아주려고 동분서주한다. 그러다 지쳐서 소파에 머리를 기댄 채 "아빠, 이제 지쳤어"라고 선언한다.

안재욱은 새벽부터 저녁까지 요리한 뒤 아이들에게 "맛있었어?", "좀만 더 먹어"라며 식사를 챙겨주지만 결국 녹다운돼, "아빠 생각보다 굉장히 피곤해"라면서 식탁에 엎드려 버린다. 그러나 침대에 쓰러진 아빠에게 달라붙어 자장가를 불러주는 안재욱의 아들 도현이의 기특한 애교에 안재욱은 '빵'하고 웃음을 터뜨린다.

그런가 하면 신성우는 뭐든 잘 먹는 두 아들 태오, 환준이의 모습에 처음으로 파안대소하고, 김원준은 예진이의 기습 뽀뽀 공격으로 정신을 못 차린다.
또한, 신성우의 큰아들 태오는 다친 아빠의 손가락에 밴드를 감아주는 자상함으로 뭉클함을 안긴다.

제작진은 "신성우, 안재욱, 김구라가 '생즉사(生卽死) 사즉생(死卽生)'이란 말처럼 죽기를 각오하고 하는 육아에 온몸 던지는 '쉰둥이 아빠'들의 육아 현장을 낱낱이 보여줄 예정"이라며 "2 MC인 김용건과 김구라가 이들의 삶을 공감하고 응원하는 '쉰둥이 파파클럽'의 정신적 지주로 나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빠는 꽃중년'은 오는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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