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박보람이 30세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최근 사진 속 밝은 모습도 눈길을 끈다.
박보람의 소속사 제나두 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오전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며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박보람은 비교적 최근인 약 4주 전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들을 담은 마지막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 속 박보람은 양손으로 브이를 그린 채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와 함께 박보람은 지난 3일 신곡 '보고싶다 벌써'도 발표했다.
박보람은 최근 사진에서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물론 숨을 거두기 불과 8일 전 신곡까지 선보였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팬들을 더욱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지게 하고 있다.
이날 소속사는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이라고 알렸다.
1994년 3월생인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엠넷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인지도를 얻었다.
박보람은 지난 2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가수 허각과 듀엣곡을 발표하고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