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나솔사계' 15기 영수가 만취 상태로 인터뷰에 나섰다가 제작진의 경고를 받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여자 출연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15기 영수, 17기 영수가 고독 정식을 함께 먹었다.
이들은 제작진의 허락을 받고 콩나물국밥에 소주를 마셨다. 17기 영수는 "그래도 콩나물국밥 때문에 위안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병상련 처지인 15기 영수를 향해 "좋은 소식이 있다. 사람들이 늦게 온대. 편육 하나 먹자"라고 알려 웃음을 샀다.
신나게 술을 마시던 15기 영수는 17기 영수가 화장실에 간 사이 소주를 더 따라 마시는 등 MC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특히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혀가 꼬인 채 나타나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자 제작진이 단호한 말투로 "술 많이 드시고 인터뷰 오시면 안 돼요, 15기 때도 말씀드렸어요"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본 MC 데프콘이 폭소했다. "재미로는 정말 원톱인데, 이게 예능이 아니지 않나? 연애 얘기가 들어가야 한다. 술을 자제해야 한다"라면서 "두 사람이 돈독해진 건 사실인데, 내일은 만나면 안 되겠다"라고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