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간 24kg 감량한 20대 여성, 다이어트 부작용 공개

입력 2024.04.12 06:00수정 2024.04.12 09:58
8개월 간 24kg 감량한 20대 여성, 다이어트 부작용 공개
8개월 만에 24㎏을 감량한 호주 여성 [이미지출처=뉴욕 포스트 캡처]

[파이낸셜뉴스] 8개월 동안 24kg을 감량한 20대 호주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8개월간 무려 24kg을 감량한 딜스 리(28)의 사연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딜스는 "최고 몸무게인 87kg에 도달한 후 몸이 아프고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며 "단지 멋져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편과 건강하게 최대한 오래 살고 싶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딜스는 6개월 동안 16kg을 감량했으나 정체기가 찾아와 더 이상 살이 빠지지 않았다고도 설명했다. 정체기는 체중이 더 이상 감량되지 않고 사실상 멈춰 있는 시기를 말한다.

이와 관련해 딜스는 "정체기를 벗어나기 위해 저탄수화물·고단백 식단을 했고 HIT 운동(High Intensity Training·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진행하면, 부작용 위험이 있다. 먼저 탈모 우려가 있다. 과도한 식단 조절로 특정 영양분이 결핍하면 해당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다만 식단을 다이어트 전으로 되돌리면 모발 상태도 대부분 회복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관절 통증 우려가 있다. 갑작스런 고강도 운동 때문에 빈발하는 부작용이다.
관절은 회복 후 재발률이 매우 높고, 부상 전 수준으로 완벽히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하다.

여기에 불면증까지 과도한 식단 조절 혹은 운동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다이어트 부작용 중 하나다. 이를 방치하면 불면증과 함께, 과식 위험이 높아지는 등의 추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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