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드라마 '유괴의 날'이 프랑스 칸 콘텐츠 마켓 '밉티비'에서 주목받았다.
소속사 겸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지난 8일(현지 시각) 프랑스 칸 콘텐츠 마켓 'MIPTV 2024'(이하 '밉티비')에서 드라마 '유괴의 날' 스페셜 시사회를 개최했다.
최근 에이스토리는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인 스튜디오 함부르크 프로덕션 그룹(SHPG)의 영국 자회사 SHUK의 손을 잡고 '유괴의 날' 리메이크 공동제작 확정 소식을 전했다.
'유괴의 날' 스페셜 시사회는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 한세민 사장, SHUK 비비안 뮐러 롬멜(Vivien Muller-Rommel) 대표, 유괴의 날 영국 리메이크 작가인 로난 블레이니(Ronan Blaney)가 참석했다.
이번 스페셜 시사회는 '유괴의 날' 영국 리메이크 제작 프로젝트에 대한 에이스토리와 SHUK의 공동 발표 및 향후 계획을 들어보는 패널 세션과 특별 편집본 스크리닝 세션으로 구성됐다. 또한 단순 포맷 라이선스 방식이 아닌 한국과 영국의 두 스튜디오가 공동으로 현지에서 작품을 제작하는 모델도 참석한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는 "금번 밉티비에서 개최된 '유괴의 날' 스페셜 시사회는 K-콘텐츠를 향한 글로벌한 인기를 체감할 수 있던 시간이자 에이스토리의 글로벌한 제작 역량을 알릴 수 있던 기회였다"라며 "K-드라마 사상 최초로 진행되는 SHUK와의 공동제작을 통하여 향후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괴의 날'은 지난해 방영 당시 흥미를 자극하는 소재와 전개, 배우들의 탄탄한 열연까지 더해져 인기를 누렸다. 또한 포브스가 선정한 '2023년 베스트 한국 드라마'에도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