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 "'SNL' 촬영 힘들었다…'제이환' 보고 유해진 연락 와"

입력 2024.04.11 05:30수정 2024.04.11 05:30
박지환 "'SNL' 촬영 힘들었다…'제이환' 보고 유해진 연락 와" [RE:TV]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지환이 아이돌 제이환으로 변신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 박지환이 자기님으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박지환은 '유퀴즈'를 잘 몰랐다며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거절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뭔지 모르고 '그냥 안 할래요' 했다. 봤던 기억은 있는데 매치가 안 됐던 것"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MC 유재석이 "평소 TV를 잘 안 본다던데?"라고 물었다. 박지환은 "아예 안 본다. 그냥 촬영하고 쉴 때는 가만히 있는다"라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이 "그런데 'SNL'은 어떻게 알고 나갔냐?"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최근 박지환은 웹 예능 'SNL 코리아 시즌5'에 출연, 6세대 아이돌 가수 제이환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박지환은 "작년에 하자고 연락이 왔는데 떨려서 못 했다. '올해는 한번 해볼까?' 한 거다"라면서 "제가 해본 일 중 가장 떨리고 힘들었다. 끝나고 눈물이 나더라. 사람이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수 있나 싶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MC 조세호가 "당시 베스트 댓글이 '도대체 얼마나 (돈을) 받았길래 이렇게 해준 거냐?' 하더라"라며 웃었다. 박지환은 "그런 마음은 있었다, 하려면 확실히 하기"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박지환은 "그 영상 보고 (유)해진이 형이 문자 보냈다. '제이환' 하면서 웃더라"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아울러 "'너무 힘들었다' 하니까 '하려면 이렇게 해야지' 하더라. 그래서 '그렇지, 내가 열심히 한 게 보였구나' 싶었다"라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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