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인기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네 번째 작품이 제작을 확정한 가운데, 배우 러네이 젤위거(르네 젤위거·54), 휴 그랜트(63)가 다시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BBC 및 더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4번째 작품 '브리짓 존스: 매드 어바웃 더 보이'(Bridget Jones: Mad About The Boy)로 돌아온다.
이번 영화는 마크 다아시(콜린 퍼스 분)의 죽음 이후 홀로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 된 50대 브리짓의 이야기다. 젤위거가 다시 브리짓 역을 맡게 됐으며 그랜트가 다니엘 클리버 역으로 돌아온다. 세 번째 시즌이었던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에서 우울한 산부인과 의사 역을 맡은 엠마 톰슨도 재등장한다. 메가폰은 마이클 모리스 감독이 잡았다.
'브리짓 존스: 매드 어바웃 더 보이'는 2025년 밸런타인 데이인 2월 14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이 영화는 지난 2013년 출판된 브리짓 존스의 소설에서 제목을 따왔다.
한편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지난 2001년 개봉한 영국 영화로 소설가 헬렌 핀딩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는 지금까지 박스오피스에서 7억 6000만 달러(약 1조 290억 4000만 원)의 수입을 거뒀다.